서울의 이원근회장과 대구의 조동규회장이 마음을 합하여 대구,서울 합동야유회가 다시 부활하게 된것이다.
두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장소는 화양구곡과 속리산 법주사를 탐방 하는것으로 하였고 날자는 5월 26일 토요일이다.
이른 아침에 서초구청앞으로 나가니 벌써 많은 동기들이 차에 자리하고 있었다 멀리 캐나다에서 이상현동기 부인 방미라씨도 와 있었고 중국에 있는 박재찬동기 부부도 참석하였다. 윤기준,차용수,최정태동기도 오랫만에 모습을 보였다. 가는길에 죽전간이정류소에서 수지 분당에 사는 동기들이 탑승하여 모두 36명이 서울에서 출발하였다.
이윽고 화양구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대구 동기들이 먼저 와 있었다. 조동규회장을 비롯하여 35명의 동기와 부인들 그리고 김건우동기의 딸과 사위도 함께하였다. 반갑게 인사들을 나누고 조동규회장과 이원근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을 듣고 화양구곡절경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그때 마지막으로 김대식동기 부부가 개인적으로 출발 합류하여 서울동기가족 38명,대구동기가족 37명,모두 75명의 친우들이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나누며 걷기 시작하였다. 제1경 경천벽을 시작으로 계곡전체의 넓은바위위로 흐르는 물이 마치 용의 비늘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제9경 파천까지 약 3.9km의 비경을 걸어 파천에서 휴식을하며 기념사진도 찍고 하다가 우리는 제5경 첨성대 부근에 위치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구 서울 동기들과 부인들이 함께 어울려 다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식사를 하고 무엇이 아쉬운지 서울 대구 팀들이 번갈아가며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 실력들을 뽐내느라 예정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였다.
그 유명한 정이품송을 차창으로 보고 주차장에 하차하여 법주사로 이르는 세조로를 따라 호서 제일 가람문을 통과하여 법주사에 도착하였다. 신라시대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에는 팔상전,쌍사자석등,석연지의 3가지 국보와 불기 2534년(서기 1990년)에 완성한 금동 미륵대불이 있고 또한 많은 보물들이 있다. 오랬만에 법주사 경내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대구동기들과 다음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이번 여행에 동참한 서울동기들은 이원근 회장부부를 비롯하여 강창구,구자호,김갑용부부,김용휴부부,김종배,김종원,김진희,박창기,서대교부부,오중관부부,유석종,유철부부,윤기준,윤병주,윤중권,이상현부인,이승구,이진권,임병호,장도석,정연수부부,정창화부부,차용수,최연환,최정태,박재찬부부,김대식부부 이상 모두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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